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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겜

롤쟁이가 된 GD


바야흐로, 2012년 7월 6일

2010년 6월 28일 입대하여 2년 9일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제대하는 날짜였다.

그는 제대하면서 '군 입대 전처럼 나약하고 허무맹랑하며 나태한 삶을 살지 않겠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제대 후 수영, 기타 운동 등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할 계획이였으나,

제대 후 바뀐 것은 없는 것은 아니다만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소환사의 협곡의 세계에 빠져들었으며

그는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 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채 추천 챔피언을 고르고 추천 아이템을 사서 막무가내로 플레이하는 그 -


처음에는 세컨이라 느껴지는듯한 소환사들에게 양학을 당하느라

멘탈이 쉽게 망가지고 온갖 육두문자와 부모님의 안부를 많이 묻곤 했었으나

점점 알아가며 게임함녀서 전체채팅을 끄고하게되고 우리팀과의 의사소통에 주력하며

플레이하게된다...


어찌어찌하여 30레벨이 되고,

일반게임의 무료함에 질려 랭크게임에 도전하려고 하지만 챔피언 개수가 후달려

열심히 일겜에서 ip롤 모은후 겨우겨우16챔을 맞춰 랭겜을 진행하게 된다.

배치, 준배치의 개념에 대해 그냥 겉핥기 수준으로 숙지한 다음

진행한 배치고사의 결과 내 기억으로 1200초중반대로 받았던걸로 기억한다.

(시즌2는 1200이하는 언랭이라고하여 레이팅이 표기되지 않음)

탑레이팅은 1300후반대까지 찍었던 것 같은데

내가 랭겜을 시작했을 때는 시즌2의 막바지여서 금장을 찍고 난 후 

마치 얃옹을 보며 절정에 이르르고 나서 현자타임을 갖는 얃옹러같은

유저가 굉장히 많았던 터라 1400~1500 구간에서 굉장히 많은 트롤들을 만나서

결국은 1200대로 내려오고, 팀랭 금장 도전을 하였으나

그 당시 팀랭으로 금장도전하는 일명 '금장팟'이 많았던 터라

양산되던 팀랭이 많아서 이마저도 시원치 않게 되었다.

그래서 시즌2는 탑레 1300후반대, 나는 보상 은테두리를 받게된다.


- 시즌2 전적 -

서두에 군 제대후 정말 열심히 살 것을 맹세하고 각오, 다짐했으나

이 망할 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에 빠진 나는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고

점점 더 깊게 빠져들게 된다.

스타가 한창 유행할때도 잘 안보던 게임대회방송도 롤방송은 가끔씩 챙겨보게 되었으며

시즌2종료 후 프리시즌 동안 일반 겜을 돌려 좀 더 수련한 뒤

'시즌3에서는 최소 금장을 찍어보자'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시즌3

시즌2보다 달라진점이 정말 많다. 일단 레이팅 제도가 아니고,

티어제도,등급제도 이며 변경사항은 아래와 같다.



간략하게 스샷했지만 복잡한 시스템이 얽혀있다.

라이엇에서 시즌2를 진행하면서 많은 연구를 한 듯 싶다.

게임 내부적인 사항도 많이 바뀌었지만, 간단히 랭크 시스템에 관해 설명하자면

총 6개의 티어로 구분되어있고(브론즈, 실버, 골드, 플레티넘, 다이아몬드, 챌린져)

각 티어에서도 5개의 세부적인 등급으로 나뉘어있다.(1,2,3,4,5티어)

아무튼, 시즌2는 실버로 마무리 지었으며

시즌3에서는 좀 더 열심히 하여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골드에 진입해보기로 다짐한다.


핥.. 갖고싶었던 잔나.. 퀄이 훌륭하다.ㅠㅠㅠ


위의 3개의 사진들은 시즌 2 보상내용 - 출처 인벤

사진1 - 골드단계 이상의 모든 유저에게 이벤트 스킨 지급(승리의 잔나)

사진2 - 골드단계 이상의 모든 유저에게 테두리 장식 지급(위부터 다이아,플레티넘,골드)

사진3 - 실버단계 이상의 모든 유저에게 로딩화면 테두리 지급(왼쪽부터 실,골,플,다이아)



2013년 1월 1일 

새해를 맞게 되고 

나의 소환사의 세계도 새해를 맞아 굳은 다짐을 한채

새로운 랭크시스템에 돌입하게 된다.

배치고사 결과 실버단계 3티어에 배정받았으며,

매번 상위 티어로 올라가는 승급전 마다 한번에 간 적이 없고,

재수는 필수고 삼수는 옵션......

3티어에서 2티어가는데 3수한것 같고, 올라가서도 수많은 트롤들을 만나

다시 3티어로 돌아왔다가 2티어갔다가 다시 3티어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하며

마치 3티어가 나의 고향인 마냥 연어가 된듯한 기분이였으나

조금 더 분발하여 실버 1까지 올라왔다가

실버 1에서 80점까지 찍으면서 '아 이제 골드가 눈에 보인다!!!'라는 생각을 갖기 무섭게

트롤과 클라이언트 오류로 인한 닷지 등에 힘입어 스트레이트로 실버 2까지 강등되었으나

지금은 현재 실버 1티어 0점을 기록중이다.

아직 나의 골드 도전기는 진행중이며 시즌3가 종료되기까지는 무조건 이루어 낼 것이다!!

골드단계 입성하기까지의 과정 모두 나의 블로그와 함께 하겠다...(제발 순조롭기를.ㅠㅠㅠ)


현재 리그 나의 상태